“기자와 사회자, 논객, 특파원들은 전장에서든 집에서든 뉴스를 중심으로 모두 우크라이나를 위해 단결하며 연대한다.”
2022년 3월 4일에 <프랑스 텔레비지옹>이 방송한 위 공지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단행한 지 첫 2주간 프랑스 언론이 취한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제 정보제공이 아니라 연대의 문제가 됐다. 언론이 국제분쟁에 직면할 경우, 종종 양자택일을 해야 할 순간에 직면한다. 예멘과 팔레스타인, 돈바스, 티그레이에서처럼 눈을 돌리기도 하고, 코소보나 이라크에서처럼 사람들을 압제로부터 구하기 위해 서방 군대가 날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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