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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라는 냄비
러시아라는 냄비
  • 르노 랑베르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22.04.04 09: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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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찬물을 붓고 불에 올리면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99℃가 될 때까지 분자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서서히 온도가 올라간다. 그러다가 갑자기 거품이 생긴다. 온도가 변하면서 성질도 변하는 것이다. 세계도 얼마 전 비슷한 순간을 경험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관계가 변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국제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다고 말했고(2월 2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국제관계가 ‘시대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3월 2일). 몇 달 전만 해도 소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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