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 전쟁을 지연시키려는 쪽은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우선, “전쟁이 곧 끝난다”라고 희망고문을 한다. 그 다음, “적에게 항복하는 것은 그동안 희생한 동지들의 등에 칼을 꽂는 것”이며, “전선에서 한 발짝만 물러나도 도미노가 무너지듯 패망할 것”라고 선동한다. 세계 1차 대전, 알제리 전쟁, 인도차이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매국, 종말론 유포, 적과 내통은 비일비재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미국은 새로운 전략을 쓰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가짜뉴스’다.
가짜뉴스는 정보기관과 자유주의 언론이 공모해 양산한다. 천사의 날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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