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들의 사생활 보호책은 허구
사생활 보호론자들이 2021년 초부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첫 번째 당사자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으로, 알파벳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 엔진을 통해 사이트를 방문한 기록을 더 이상 추적하지 않겠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이런 결정은 제3자 쿠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구글의 포괄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쿠키는 구글의 오래된 기술이자 논란 또한 많았던 기술로, 오늘날의 데이터 공유 관습을 만들어낸 원인으로 비난받고 있다.
쿠키를 이용해 인터넷 이용자들을 추적하는 대신, 알파벳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이용자들을 한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자동분류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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