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케이블, 국가적 생존 사안
자유지상주의자들이 꿈꾸던, 사기업이 인터넷을 점령하는 세상은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현상 앞에서 오랫동안 무력했던 정부가 마침내 디지털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것이다. 19세기 이후 통신망이 그러했듯, 21세기에는 인터넷 네트워크의 물리적 구조가 권력과 직결되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나치 독일군이 ‘마르타(Martha)’라고 불렀던 그곳에는, 적갈색의 커버가 회색 콘크리트 건물을 덮고 있다. 마르세유 항구를 따라 펼쳐진 에스타크 방향의 도로 옆에, 나치의 해저 기지였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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