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의 흔적을 철저히 청산하고 분열된 국가를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두 가지 목적이 동시에 실현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가운데, 한쪽이 망상증에 빠져 쓰라린 고통에 사로잡힐수록, 다른 한쪽은 상대방을 훈계하고 싶은 유혹에 더욱 깊이 빠져들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시대는 자아도취와 무능, 그리고 폭력의 절정에서 막을 내렸다. 억만장자 대통령은 최악의 선물로 대미를 장식했다. 2020년 11월 3일 대선에 패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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