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열풍이 확산하면서 국내 대학에 잇달아 ESG 전공 혹은 학과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에서 경영학과 공학, 법학 등을 결합한 융합ESG학과(석사과정)가 새로 생겨 이번 학기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아주대 공학대학원(원장 박범)은 2023년 1학기에 융합ESG학과를 신설해 석사과정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공학대학원의 새로운 학과로 설립된 융합ESG학과는 ESG를 경영학ㆍ공학ㆍ법학 등 종합적이고 넓은 시야로 공부하는 석사학위 과정이다.

‘환경ㆍ사회ㆍ거버넌스(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투자 영역에서 시작해 경제ㆍ산업계와 공공, 시민사회 등 국가와 사회, 지구촌을 아우르는 핵심 담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학교육에도 ESG흐름이 이어져, 현재 국내 여러 대학에서 대부분 석사과정으로 ESG학과를 설립했거나 설립하고 있으며 학부의 교과목으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거의 모든 대학에서 경영학과나 경영대학원이 주도하고 있다.

융합ESG학과 학과장을 맡은 정명철 교수는 “ESG 자체가 일종의 백화점 같은 학문이기에 특정한 전공의 시각에서 접근하면 제대로 공부할 수가 없다”며 “특히 ESG의 환경을 다룰 때는 공학 지식이 기반이 되기에 여러 전공 지식을 모아 가르치는 융합학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공학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ESG와 관련한 공학적 원리를 경영학과 법학 등과 함께 학습하는 것이어서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편하게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원서 접수 중이며 수시 2차ㆍ3차 접수기간은 2월 6일과 12일까지다. 모집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원자격

· 국내외 정규대학(4년제)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자 및 2023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해외대학 출신자는 공증서류(아포스티유 및 번역공증)를 필히 요함.)

· 관련 법령에 의하여 학사학위 취득자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 학과지망은 학사과정 전공학과에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음

◆ 원서교부 및 접수

· 접수방법: 온라인 원서접수 → 전형료 납부 → 필수서류 제출(단계별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여 접수할 것)

◆ 수업안내

2023학년도 1학기 개강일: 2023. 3. 2.(목)

강의시간: 평일(화, 목) 19:00~20:30, 20:35~22:05

◆ 졸업요건: 정규 4학기 이상 등록, 평점 3.0이상 취득(4.5만점 기준), 30학점 이상 이수, 졸업시험(종합시험) 통과. 정규 4학기 이상 필수 등록하며, 논문졸업/비논문졸업(=학점졸업) 선택 가능

◆ 특전

· 재학생, 졸업생 본인 아주대병원 진료비 10% 감면, 종합검진(매년 12월~3월) 특별할인의 특혜 제공

· 수업 당일 재학생에게 석식 제공(교직원 식당 식권 지급, 수업당일/대면수업에만 해당)

· 원우간 친목도모를 위해 춘계/추계 워크숍 및 각종 행사 실시

· 석사과정 원우회 운영 및 봉사장학(원우회 임원, 학과대표, 학과총무) 지급을 통한 학과 내 교류 권장

· 공학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본교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 가능

◆ 문의

문의 가능시간 평일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문의처: 031-219-2311~2313 또는 ajoueng@ajou.ac.kr

 

김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