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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글쓰기 클리닉' <자존과 치유의 글쓰기> 5월 개강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글쓰기 클리닉' <자존과 치유의 글쓰기> 5월 개강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04.0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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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온 인문학자인 안치용 ESG연구소장이 2023년 5~6월에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성인 대상 르몽드디플로마티크 글쓰기 강좌 <자존과 치유의 글쓰기 클리닉>을 연다.

안 소장은 1~2월에 <주제가 있는 글쓰기>에 이어 이번엔 개인의 글쓰기 역량과 자존감을 함께 끌어올리는 특별한 변화의 경험을 체험할 과정을 개설했다.

중앙일간지 기자 출신의 안 소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여러 매체에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으며, 대학 등에서 다년간 글쓰기 첨삭 지도를 맡았다. 또 광범위한 주제에 걸쳐 약 40권의 저역서를 출간했다.

 

안치용 ESG연구소장, 인문학자

안치용의 <자존과 치유의 글쓰기 클리닉> 강좌는 총 8회다. 강의는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합정동 르몽드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 강좌는 논리와 감성을 버무려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법론을 교육하고, 더불어 ‘나’를 둘러싼 여러 경험의 현상을 글로 정리하고 고치면서 자신과 대면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글 작성과 첨삭, 피드백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서너 편의 글을 제출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글이 어떻게 고쳐지는지를 수강생끼리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글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 

피드백과 토론을 거쳐 완성도가 높게 작성된 글은 르몽드디플로마티크(인터넷판)에 게재될 수 있다.

글쓰기 클리닉 관계자는 "색깔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깊이와 설득력을 겸비한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 감성과 논리를 두루 갖춘 사유를 추구하는 사람, 인문 교양과 사유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 언론사 및 잡지사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 등을 초대한다"면서 "근·현대 인문정신 구현의 탐구적 글쓰기, 정치경제적·사회문화적 이데올로기에 바탕을 둔 관점 있는 글쓰기 등을 연습할 수 있으며 지금보다 나은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지금보다 나은 나를 발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홈페이지의 안내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자존과 치유의 글쓰기 클리닉>

커리큘럼


 

1. 글쓰기의 욕망

- 직립하고 이족보행한 생명종의 숙명과 축복

- 아담과 사과나무

 

2. 무엇을 누가 어떻게 쓸 것인가

- 현대 소설이 불가피하게 1인칭이어야 하듯 글쓰기도 그러하다

- 무엇을 쓸 것이냐는 내가 누구이냐를 말한다…‘몸빵’의 불가피성

 

3. 상어가 글을 쓴다면

- 3다와 퇴고: 글쓰기 강사는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쓰면 잘 쓰게 된다고 말한다. 과연?

- 10년 뒤가 아니라 지금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4. 상대성과 상대주의

- 진실이 존재한다고 믿어야 글을 쓸 수 있다

- 그 믿음이 틀릴 수 있다고 믿어야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5. 나는 내가 아니다

- 슈뢰뒹거 고양이의 생사

- 하늘의 별을 보며 한 사랑 맹세의 덧없음

 

6.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인과율과 인접률 가운데서 ‘인과’와 ‘인접’을 구별할 수 있을까

- 해는 다시 뜨지만, 꼭 동쪽에서만 뜰까

 

7. ‘은는이가데도화’만 제대로 알아도 글 쓸 때 쪽팔리지 않는다

- 면장이 경우에 어긋나게 행동하다

- 그리고는 출산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8. 허점을 덜 보이는 글쓰기

- 글쓰기는 회화가 아니라 건축이다. 말하기는?

- 사적 감성을 사회적 맥락 안으로 투사하라

 

글 · 김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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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