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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바로 수감자의 창백함이라고 부르지요”
“이걸 바로 수감자의 창백함이라고 부르지요”
  • 찰스 글래스 l 작가
  • 승인 2024.02.2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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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어산지 ‘벨마쉬 교도소 면회기’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영국 런던의 남동부에 위치한, 보안등급이 매우 높은 벨마쉬 교도소 면회실에 덥수룩한 흰 머리에, 깔끔히 면도한 줄리언 어산지가 들어왔다.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는 교도소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그는 눈을 찌푸리고는 익숙한 얼굴이 있는지 면회 온 수감자들의 가족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나는 40여 개의 비슷한 면회실 중 내게 지정된 D-3 면회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면회실에는 낮은 테이블 하나와 파란색 의자 2개, 빨간색 의자 1개, 모두 3개의 의자가 놓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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