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총 1250억원 투입해 돌봄사업 지원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약 13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으로 구분된다.
1~3학년의 저학년 학생들은 종이접기·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4~6학년의 고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녀체험과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KB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인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18년부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 중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약 100여 개 늘봄학교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룹 각 계열사의 퇴직 임직원들과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초등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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