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뷔토르는 어느 날 세계공상과학작가단체 회의를 소집하여 미래에 대한 공동비전을 정하고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장편 및 단편소설들이 제시하는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세계공상과학작가단체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러한 제안이 다분히 유토피아적이란 사실을 알 것이다.이 단체의 회원들은 인류의 궁극적인 미래는 우주에서 ‘항해하는 종(種)’이며, 이 종의 문명은 태양계 전체에 널리 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공상과학작가단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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