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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격리된 한국인 메르스 확진자 '안정적'
中, 격리된 한국인 메르스 확진자 '안정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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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K씨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광저우 유력언론인 신쾌보(新快報)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K씨는 격리 시설이 마련된 후이저우인민의원의 ICU(집중치료실)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13명의 의사와 40명의 간호사들이 교대로 K씨 치료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신쾌보는 "병동에 마련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K씨를 관찰한 결과 그가 침대에 앉아서 휴대전화를 하거나 노트북을 하고 있었다"며 "현재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링윈 중환자병동 주임은 "환자의 호흡 기능은 좀 떨어지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증세를 보여 가끔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의식이 뚜렷하고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링 주임은 "때때로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진료에 잘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쾌보는 "K씨가 매일 전화로 한국에 있는 가족 등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한국음식과 같은 음식을 먹고싶다는 요구를 해와 병원 측은 K씨에 비교적 단백한 한국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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