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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서울·경기도 '여행경보 황색으로 격상'
대만, 서울·경기도 '여행경보 황색으로 격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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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가 한국의 서울 및 경기도의 여행경보를 황색으로 격상시켰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교부는 전일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이 확산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대만의 여행경보는 △상황이 양호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는 회색 △여행객 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여행 일정을 재고하기를 권고하는 황색 △고도의 주의가 필요하며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하라는 주황색 △가서는 안된다는 적색 등 4단계로 나뉜다.

외교부는 "대만-한국의 민간 교류가 밀접하고 한국 보건복지부의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대응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인 '주의'로 격상시킨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이 황색 경보를 내린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며 이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회색이 유지된다.

외교부는 "'황색'경보는 여행 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치료 등의 목적이 아닌 경우 의료기관 방문을 최대한 피하라"고 권고했다.

한국 내 메르스가 확산되자 여행산업에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여행관리자문회사의 쉬가오칭은 현지 언론에 "현재 한국으로 여행가려는 분위기가 정체된 상황"이라며 "만약 7월 이전에 상황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하반기 역시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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