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4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상승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직전월(3월) 0.6% 하락세를 기록했던 소매판매는 이로써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로는 2.2%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 상승을 웃도는 것.
BNP파리바의 이코노미스트 콜린 버밍햄은 "유로존 국가들의 소비심리가 5월 다수 위축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2분기 경기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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