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산 대게(정자대게)는 금어기 [禁漁期]가 6월에서 11월까지는 국산대개를 손님들에게 공급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먹는 대게는 국내산 대게가 아닌 수입산 대게가 자리 잡게 된다. 값비싼 수입대게가 공급됨으로서 가격의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값비싼 대게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러시아나 다른 해역에 잡아온 대게를 국내에서 대량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중간브로커 즉, 중간에서 마진을 남기기 위해 수입해서 들어온 대게에 가격을 추가하여 중간업자에게 판매를 하게 되고, 다시 이 대게들은 다른 회사를 통해 다른 업자들에게 판매가 된다. 이 역시 일정금액을 부풀려 판매를 하게 된다. 결국, 수입해서 들어온 대게는 유통업자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에 따라 대게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여기 울산 정자항의 바다바라기&대게천국의 박상준대표는 다르다.
기존에 값비싸게 들어온 수입대게를 공급받아봤지만, 대게에 대한 거품이 심하다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누구나 손쉽게 대게를 수입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의 대게공급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2년전부터 대게 수입에 대한 절차와 회사설립, 그리고 첫 대게의 수입을 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은 명실상부한 대게수입업체로 거듭나있다.

이미 수입업체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B2C 거래방식을 통해 중간업자가 필요 없이 직접 가게에 판매를 하기위해 전국각지에서 저렴한 대게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박상준대표가 수입해서 들어온 대게류는 킹크랩, 랍스터, 털게, 스피니로브스터, 박달대게등을 직접 수입한 이례가 있다.

현재 바다바라기와 대게천국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박상준 대표는 처음엔 가게에 쓸 양만큼을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최소 1톤~5톤 정도의 물량을 대량 수입하고 있다. 현재는 수입산 박달대게가 많이 들어와 기존 1kg당 6~7만선에 거래중이다. 그러나 박상준대표는 정자항에서 거래되는 대게시세와 달리 현재는 1kg당 39,000원에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저렴하면서, 직접 보고 골라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대게찜만 먹는게 아닌 대게 코스요리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우선, 코스요리로 주문 시 각종 회, 해산물 및 튀김과 버터구이, 칠리볶음을 먹을 수 있다. 코스요리의 경우 인당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어,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게천국의 경우 박달대게 코스요리 : 1인당 59,000 / 랍스터 코스요리 : 1인당 69,000 / 킹크랩 코스요리 : 1인당 89,000이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대게를 드실 수 있는 곳, 본점과 2호점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들려보고 국내 최저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맛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본점(바다바라기) : 울산북구 정자동 434-14번지 바다바라기 / 전화 052-282-8866
2호점(대게천국) : 울산북구 정자동 701번지 대게천국 / 052-282-8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