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3.0%에서 2.8%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WB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신흥 시장의 광범위한 경기 둔화와 미국의 성장 둔화를 감안, 세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WB의 코식 바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또 다시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WB는 유럽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회복되고 있지만 브라질과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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