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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형 자폭테러로 70명 사상
나이지리아, 대형 자폭테러로 70명 사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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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2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폭발은 마이두구리의 바가로드 지역에 위치한 어시장 인근에서 일어났다.

마이두구리 자경단원 단라미 아자오쿠타는 "오후 기도를 준비하고 있던 3시50분쯤 큰 폭발이 들렸다"며 "어시장 옆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스튜용 냄비를 든 한 여성이 버스정류장으로 와 손님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자오쿠타는 "폭발물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그 냄비가 갑자기 폭발했다"며 "시신 20구를 수습했고 부상자도 50명 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그러나 여성 자폭 테러범 2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는 등 정확한 사망자 집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현장에 있던 어시장 근로자는 구조작업이 아직 진행중이라 사망자 수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약 17세 정도의 어린 여성들이라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지만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

폭발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장,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일삼아온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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