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시장 전망보다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6월19일) 석유재고는 49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210만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큰 것이다.
EIA는 지난주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석유 재고가 187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정제유 생산은 1일 기준으로 25만배럴 늘었다. 정제유 시설 가동률은 0.9%포인트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68만배럴 늘어 뜻밖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30만4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국 동부 해안 정제유 시설 가동률은 4.8%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180만배럴 증가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100만배럴 증가였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1일 기준으로 43만2000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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