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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협상 불발에 하락세
유럽증시, 그리스 협상 불발에 하락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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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타결될 것으로 기대됐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까닭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54% 떨어진 6807.82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07% 하락한 5041.71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장 막판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며 0.02% 오른 1만1473.13을 기록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회의를 갖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지속했지만 아무런 진전을 얻지 못했다. 연금 개혁 및 부가가치세 인상 문제 등 전부터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인 부분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까닭이다. 

타결 기대감에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던 주요 증시는 결국 타결에 실패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그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다시 회의를 갖고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30일까지 15억유로 규모의 부채를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해야 하는데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기정사실화 되며 차후 최악의 시나리오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클레르인베스트의 이온 마크 밸러휴 펀드매니저는 "아직 갈 일이 멀다"며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스웨덴 패스트패션 의류업체 H&M이 전망에 못 미친 분기 실적으로 인해 3.2% 급락했다. 프랑스 철강업체 발로렉은 크레디스스위스의 투자의견 강등 여파에 5.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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