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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英 유로스타, 파업으로 운행 중단
佛-英 유로스타, 파업으로 운행 중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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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영국를 잇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의 운행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선원들의 파업으로 또 다시 중단됐다고 유로스타가 밝혔다. 

유로스타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프랑스와 영국 사이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이 유로스타 운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며 "내일(1일) 정상 운행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유로스타 운행이 중단된 것은 프랑스 선원들이 또 다시 기습적으로 유로터널 입구 앞 선로와 차도를 막고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24일에도 프랑스 선원들의 파업시위로 유로스타 운행이 중단됐었다. 

여객선업체인 '마이페리링크' 소속 선원 30여명은 유로터널의 프랑스 입구로부터 300m에 달하는 선로에 타이어를 태우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회사 측이 선박 2척을 경쟁사인 'DFDS'에 팔아넘겨 대규모 해고가 있을 것을 우려해 파업에 돌입했다. 

DFDS는 현재 마이페리링크의 600여명 직원 가운데 202명의 고용만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면서 혼란을 틈타 프랑스 북부 칼레에서 아프리카 난민들이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기도 했다. 

칼레 외곽의 난민 캠프에서 종교적 박해나 전쟁을 피해 도망친 난민 30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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