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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 그렉시트 논의 이제 중단돼야"
유로그룹 "그리스 그렉시트 논의 이제 중단돼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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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조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이제 더이상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 관한 논의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독일 하원의 그리스 구제안 표결을 하루 앞둔 이날 독일 의원들에게 구제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의 발언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그렉시트 발언 이후 나온 것이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날 독일 국영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사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한시적으로 유로존을 떠나는 것"이라며 한시적 그렉시트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쇼이블레 장관을 비롯한 독일 정부는 앞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조건부 합의를 이루기 전 그리스에 대한 5년간의 유로존 퇴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협상을 긴장 국면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독일 정부는 자체 문서에서 그리스가 긴축 강도를 높이든가 아니면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한시적으로(5년) 제외시키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이날 베를린에서 사회민주당(SPD) 의원들과 만난 후 "그렉시트에 관한 논의가 멈춰지고 그리스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대화가 이뤄진다면 너무나 기쁠 것"이라면서 "그 것이 바로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독일 하원 투표에서 그리스 구제안이 상당한 지지를 받아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 것은 법적으로나 정치적 이유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일 하원은 17일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한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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