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구글 무인자동차 첫 인명사고
구글 무인자동차 첫 인명사고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17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도로주행 중이던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무인자동차)가 첫 인명사고에 연루됐다고 USA투데이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구글의 무인자동차 시스템이 탑재된 렉서스 차량이 정지신호를 기다리던 중 후방 차량에 2번 추돌하면서 양쪽 차량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이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미한 목 통증을 호소한 구글 직원 3명은 병원 진료를 받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으며 상대차량 운전자 역시 목·등 통증을 호소해 진료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무인자동차에 반드시 1명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

크리스 엄슨 구글 무인자동차 개발 프로그램 대표는 "사고 발생 정황을 살펴보는 중"이라며 "구글 무인자동차가 연루된 사고 중 어떤 것도 경찰 보도가 될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구글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시작 이래 지난 6년간 14건의 접촉사고를 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무인자동차는 지금까지 약 320만㎞를 주행했으며 최근 도로주행 연습으로 매주 약 1만6000㎞를 달리고 있다.

한편 구글이 개발한 무인자동차 프로토타입은 올여름부터 기존의 연습용 주행도로에서 벗어나 실제 캘리포니아 주 공공도로 주행을 시작한다.

이번 도로주행에 들어가는 무인자동차는 시속 25마일(시속 약 40㎞) 속도로 제한되며 만약을 위해 떼어낼 수 있는 운전대와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페달과 함께 사람이 탑승하게 된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lemonde10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