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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웅 화산 분화로 4개 공항 폐쇄
인도네시아 라웅 화산 분화로 4개 공항 폐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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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웅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로 폐쇄된 6개 공항 중 2개 공항이 17일 운행을 재개했으나 나머지 공항은 운항정지가 이어지면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2대 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 등 5개 공항과 테르나테 섬 공항은 전날 자바섬 동부 라웅 화산의 화산재 분출로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주안다 국제공항과 이스트자바의 한 공항은 이날 다시 문을 열었지만 나머지 3개 공항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며 말랑공항의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재개방된 2개 공항 역시 이날 늦은 오후까지 항공기 운행이 지체돼 다수의 일정이 지연됐다.

에어아시아는 이날 수라바야에서 출발하는 절반의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에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이 끝난 후 열리는 축제 '이드'에도 불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천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수라바야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진 라웅산이 지난달 말부터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는 등 활발한 화산활동을 보이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상향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발리섬을 포함한 다수의 지역 공항들은 지난 10일과 12일 두 차례나 폐쇄됐다가 운항을 재개했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당시 폐쇄됐던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900여편의 항공기가 취소 혹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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