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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힐링 데이트 코스] 오감으로 즐기는 싱그러운 ‘제주 허브동산’
[제주 여행, 힐링 데이트 코스] 오감으로 즐기는 싱그러운 ‘제주 허브동산’
  • 안경준 기자
  • 승인 2015.08.2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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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환상의 섬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는 당신에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줄 힐링의 장소로 ‘제주 허브동산’을 추천한다.

허브, 그 이름만으로도 싱그러운 이들의 향기에 무더운 여름을 향기롭게 날려버리고, 형형색색의 기이한 꽃들의 눈으로 실컷 즐기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00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약 18,000평의 대지 위에 허브동산을 만들어온 ‘제주허브동산’은, 현재 약 180여종의 허브와 우리산하의 야생화로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들과 작은 동산들, 그리고 체험 감귤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허브관련 제품들도 체계적으로 보고 구입할 수 있는 허브샵이 마련되어있으며,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공간, 허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체험관 등의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 가능한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또, 허브동산을 휘어감은 산책로를 따라 허브동산을 걸으면, 누구나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인파 속에서 허브를 차분히 감상하고 들여다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허브의 이름과 꽃말 등을 읽어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는 것도 권해본다.

그리고 이곳에는 허브 동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6개동의 각 숙소들도 마련되어있다. 허브정원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숙소는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각 동 어디에서나 일출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뒤로는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여행한다면 이 곳에 하룻 밤 머물며 무공해 자연 속에서 자라난 허브가 싱그러운 초록빛 세계를 펼치는 것을 바라보며 차 한잔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 이곳에서는 허브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허브 족욕이 인기다. 너무 뜨겁지 않고 은근히 땀을 배출해 내는 족욕은 따뜻한 물에 가만히 앉아 발을 담그고 있다 보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고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땀방울에서는 향긋한 허브향기가 나는 듯하고 한다. 은은한 허브향, 시원한 땀방울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휴식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제주 허브동산’의 주요 테마는 “쉴休”, 봄날 오후 같은 편안하고 조용한 휴식이라고 한다. “몸과 마음에 쉼을 주자, 실컷 게으름을 피워도 하나 바쁠 것 없는, 느리게 사는 여유를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가운데 마음껏 누리자.” 이렇듯 허브동산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번잡한 일상과 긴장된 도시 생활의 피로를 털어버리고, 편안하게 쉬어가며 말 그대로 힐링하는 여행을 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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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준 기자
안경준 기자 reporter21@ilemo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