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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평양은 움직이고 있다
그래도 평양은 움직이고 있다
  • 마르틴 뷜라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
  • 승인 2016.07.2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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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하면 대부분 김 씨 왕조의 독재를 떠올린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세운 김일성, 1994년 그의 뒤를 이어 17년 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북한을 다스린 아들 김정일,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 특히 김정은에 대해서는 호전적인 발언,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베일에 가려진 잔혹한 권력은 각종 풍자 대상이 되는 법이다.

특히 북한을 세세하게 분석한 필립 퐁스의 작업은 주목할 만하다.(1) 퐁스는 북한의 끔찍한 탄압 정책과 광기어린 이데올로기를 묘사하면서도 북한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인정한다.“전체주의적인 시스템은 혹독한 구속과 인민의 지지가 어우러져 유지되고 있다.” 필립 퐁스가 곧바로 내놓은 진단이다.심지어 권력층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어도 북한 체제는 건재하다.프랑스어권에서 가장 저명한 북한전문가 퐁스는 역사, 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정보를 동원해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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