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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본능의 시선
모리야마, 본능의 시선
  • 필립 파토 셀레리에
  • 승인 2017.0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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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컬러> 검은색으로 뒤덮인 수수한 모습의 다이도 모리야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잠시 후, 기자회견이 시작된다.사진작가 모리야마는 카르티에 재단 빌딩의 유리벽에 몸을 기대고 담배를 피운다.빛에 따라 반짝이는 정육면체 하나. 갑자기 반짝임이 멈추자 유리 너머로 사진들이 나타난다.사진들은 마치 바깥의 복잡한 도시 풍경에 자석처럼 이끌리는 모습이다.“마음에 듭니다.광고판 같잖아요. 사진을 찍었던 거리와 일상의 장소로 제 사진들이 돌아오는 셈이죠. 좋군요. 액자 안에서 정지된 모습의 생기 없는 사진을 보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모리야마가 숨을 내쉬며 말한다.(1) 일본의 사진작가 모리야마는 10년 만에 두 번째로 카르티에 재단에서 전시회를 연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대형 컬러 사진 86점이다.(2) 그는 78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반점이 난 피부에 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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