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을, 우리는 ‘파차마마’라 불리는 어머니 대지의 세계를 만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에콰도르로 향했다.(1) 이곳에서는 원주민과 생태운동가, 정치 지도자, 지식인들이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섬기는 이 여신을 앞세우며 원자재 채굴을 비롯한 “자본주의의 횡포에 제동을 걸기 위해”(2)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알베르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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