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승학의 시네마크리티크] 실화(true story)를 탈주시키는 방법 - 영화 - [지승학의 시네마크리티크] 실화(true story)를 탈주시키는 방법 - 영화 <라라걸>- 전체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배우 겸 감독인 레이첼 그리피스의 은 실존 인물인 미셀 페인(테레사 팔머)의 인간승리를 담고 있지만 오히려 이 영화에서 눈이 가는 부분은 영화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 그러니까 ‘영화적 서사’와 ‘실제의 사건’ 간에 놓일 수밖에 없는 절대경계를 탈주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실제 이야기를 다룰 때는 대개 당시 상황과 절대적으로 닮으려 노력하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기 마련인데 은 이도저도 아닌, 어떤 제3의 방식에 주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시네마 크리티크 | 지승학(영화평론가) | 2020-04-20 11:41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155년 금녀의 벽을 넘은 여성 기수 이야기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155년 금녀의 벽을 넘은 여성 기수 이야기 <라라걸> 전체 “여자는 힘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방금 우리가 세상에 이겼네요(They think women aren't strong enough, but we just beat the world).”2015년 ‘멜버른 컵’ 우승자인 미셸 페인이 한 말이다. ‘멜버른 컵’은 세계최고의 경마축제로 1861년 첫 대회가 열린 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포함해 매년 열렸으며 미셸은 155년만의 첫 여성 우승자이다.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금녀의 벽의 하나를 무너뜨린 장면이었다. 미셸의 우승에는 인간극장을 방불케 하는 개인사가 따라붙어 있어서 그 자체로 하나 시네마 크리티크 | 안치용(영화평론가) | 2020-04-07 21:5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