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수영장이 초대형 아쿠아틱 센터로
프랑스에는 유럽 최대의 가족용 아쿠아틱 센터가 있지만, 프랑스 아동의 상당수는 수영을 할 줄 모른다. 수영 교육을 위해 설립된 공공 수영장이 부자들의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학교에서 수영을 배우기 어려워진 것이다. 그 결과, 매년 1,000여 명이 익사하고 있다.
오베르빌리에 아쿠아틱 센터 부지를 둘러싼 금속 펜스와 텃밭 사이에 놓인 사다리 사이로 공사장이 보인다. 얼마 전까지 채소와 과일나무들이 줄지어 있던 4,000㎡의 부지는 이제 평평한 흙바닥이 돼 천공기와 래미콘, 그리고 그 주변을 바쁘게 움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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