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이주를 거부하는 중국 농민들
폐허가 된 낡은 집들 사이, 구불구불한 흙길을 따라 카메라가 움직인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보리스 스바츠만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 발을 옮길 때마다 나는 벽돌과 기와가 부서지는 소리뿐이다. 무성히 자란 풀들이 무너져 내린 벽체와 지붕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마을 주민들이 떠난 자리에 자연이 돌아오고 있다.
2008년 지역 당국의 명령에 따라 광저우 주민들은 쫓겨났고 그들의 집은 철거됐다. 사회학자이자 중국학자이며 사진작가인 보리스 스바츠만은 2000년대부터 시작된 도시화 정책 때문에 토지수용 대상이 된 지역 주민들을 만나왔다.(1) 여러 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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