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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할 말이 없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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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보 엔느통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22.03.0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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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그라의 <민중(Un peuple)>에 관하여








정치를 주제로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반드시 정치 영화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2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국민(Un peuple)>을 만든 에마뉘엘 그라 감독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에마뉘엘 그라 감독은 2018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프랑스 파리 남서쪽에 있는 도시 샤르트르에서 로터리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노란 조끼 운동’을 영화의 주제로 다뤘다. 이 영화는 노란 조끼 운동이 진행된 지난하고도 험난했던 시간, 조직화 과정, ‘중앙(공권력과 도심부, 점점 더 삼엄해진 경찰의 수도 통제)'에서 쏟아진 비난 등, &lsqu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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