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노래하고 즐기다
15세기 말부터 프랑스 해방기까지, 잡상인이 팔던 인쇄물에는 살인 등 온갖 사건들이 상세하게 묘사돼 있었다. 논픽션과 픽션이 섞여 있었으며, 대개 자극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사람들은 이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즐겼다. 이야기에 익숙한 가락을 붙여 노래로 만들기도 했다. 자극적인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대중은 집단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이런 정기간행물에, 썩 중요해 보이지 않는 종이 언론을 찬양하는 내용을 실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비정기적으로 제작되고 판매되던 이 흥미로운 인쇄물은 ‘임시신문&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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