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때문에 투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
예멘 중앙 정부가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북부 도시 마리브. 이곳에서 부족들은 오랜 대립의 역사를 접고 후티 반군에 맞서고자 힘을 합쳤다. 이런 화합은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부족 간의 대립은 공동의 적 처단이라는 대의를 위해 잠시 미뤄졌다.
족장들이 한두 명씩 카펫과 긴 의자들이 있는 넓은 공간으로 들어온다. 터번을 쓴 남성들이 이번 회의의 주최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주최자는 모두에게 카트(Qat) 잎이 들어 있는 젖은 수건을 나눠준다. 카트는 환각 물질이 들었다고 알려진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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