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제약산업정책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제약 분야에 대한 산업 주권을 강화하겠다며 온갖 공약을 남발하며, 100여 개 이상의 의약품 및 백신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미봉책만으로는 절대 의약품 대란이 심화되는 현실을 언제까지고 은폐할 수 없다. 정작 의약품 부족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가 자유무역을 우선시하며, 기업의 수익지상주의에 맞서 공익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전 세계 제5위의 의약품 생산 국가를 자임하고 있음에도, 최근 항암제, 진통제, 항간질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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