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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타리아’ 낙인찍기, 프롤로포비아
‘프롤레타리아’ 낙인찍기, 프롤로포비아
  • 브누아 브레빌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22.06.3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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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기에 걸친 파리 외곽 서민가를 겨냥한 저주의 주술

센생드니 도(주)는 이번 총선에서 좌파연합 신생태사회민중연합(NUPES)이 압승을 거둔 프랑스 수도권 지역이다. 하지만 동시에 선거 기권율이나, 빈곤율, 이민자 비율, 사회주택 비중 역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누군가는 이국적 정취를 맘껏 누리겠다며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는 데 아낌없는 돈을 쏟아붓는다. 하지만 우파 정치평론가 에리크 제무르는 그저 지하철 승차표 한 장이면 족하다. 파리에서 몇 정거장만 가면, 그의 말마따나 ‘프랑스가 아닌’ 이국적인 센생드니를 손쉽게 방문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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