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미학』(1)은 총 3권, 900페이지에 달하는 대하소설이다. 작가 페터 바이스(1916~1982)는 그의 인생 마지막 10년을 이 소설의 집필에 바쳤다. 이 작품에는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이 공존하는데, 화자인 ‘나’와 그의 부모는 가상 인물이다. 화자는 젊은 독일 노동자로 페터 바이스의 분신 격이다. 또한, 파시즘이 팽배했던 1937~1945년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들도 등장한다.
페터 바이스는 파시즘이 부상했던 이 시대를 희망과 배신이 공존했던 시기인 1917년 소비에트 혁명과 스페인 내전 시대와 비교하며 질문을 던진다. 그는 역사가이자 철학가, 시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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