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빅 파르마의 덫에 걸린 세계, Covid19 빅 파르마의 덫에 걸린 세계, Covid19 유료 라는 지루한 재난영화가 9개월째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새 밀레니엄 출범 이후 지구촌 어딘가에서 들려오던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의 불길한 역병들은 프랑스 사회에 각별한 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지나갔다. 그러나 이번 역병(Covid19)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프랑스인들은 공포-부정-포기-타협의 단계를 넘어 불신과 저항의 국면으로 접어들며 코로나19와 함께 그 시간을 넘어왔다. 한국에 ‘정은경’이라는 K방역의 영웅이 탄생했다면 프랑스판 코로나19 방역의 주인공은 단연 ‘디디에 라울’이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는 ‘디 사회 | 목수정 l 재불작가 | 2020-10-05 18:29 정의당은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 정의당은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 전체 선거는, 우리가 형식으로나마 민주주의가 작동한다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민의를 좀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선거법은 끊임없이 개정돼 왔다. 선거연령이 18세로 낮아졌고, 정당들이 표를 얻은 만큼 의석을 확보하도록 개정된 연동형비례제가 처음 실시되는 선거이기도 했다. 연동형비례제를 가장 열심히 주장한 당은 정의당이었지만, 이런 선거제도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람은 대선 때의 문재인 후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대 정당은 그 바뀐 선거제도의 첫 실험장에서부터, 스스로 제도를 무력화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정당득표율 아시아/아프리카/대양주 | 목수정 l 재불작가 | 2020-04-29 18:29 트랜스젠더의 도전, 결국 그들은 문을 열 것이다! 트랜스젠더의 도전, 결국 그들은 문을 열 것이다! 전체 먼저, 한 가지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 글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숙명여대에 합격했으나 결국 입학을 포기한 A씨 사건에 대해, 처음에는 학교 측이 입학을 막는 것으로 오해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군이 트랜스젠더 변희수 씨를 강제 전역시켰던 것처럼, 고루한 시스템이 다시 한번, 인권의 반경을 넓히려는 한 시민의 의지를 좌절시키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 오해를 했던 것은, 다수의 언론이 숙명여대를 비롯한 6개 여대의 TERF(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t: 트랜스젠더 배척 급진 페미니스트) 계열의 페미니즘 문화 | 목수정 l 재불작가 | 2020-02-28 13:02 프랑스에서 지켜 본 ‘토착왜구’들의 기억법 전체 2차 대전 중, 프랑스의 항독 레지스탕스 활동에는 드골을 중심으로 한 민족주의 우파세력과 장 물랭을 대표로 하는 공화주의자 그룹, 공산주의자들을 중심으로 한 좌파세력들이 함께했다. 일제에 저항하던 조선인들 중에도 김구를 중심으로 한 우파 민족주의자 그룹, 의열단 등을 꾸려 무장투쟁을 전개한 아나키스트 그룹, 농민들이 중심이 된 의병, 박헌영, 조봉암 등 공산당 계열의 좌파 지식인 그룹 등이 총망라돼 싸웠던 것과 마찬가지다.함께 해방을 맞은 좌우의 레지스탕스들은, 나치 협력자들에 대한 청산작업에도 당연히 함께 임했다. 민족반역자들에 예술/역사 | 목수정 l 재불작가 | 2019-04-30 18:0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