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한 정부 부서의 불안감은 이메일 한 통만으로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프랑스의 고등학교들이 술렁이기 시작한 것은 2018년 12월 12일부터였다. 교육부의 한 책임자가 해당 학교의 교장단에 이메일을 보냈다.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고등학교 및 바칼로레아 개혁과 관련해서, 누락되거나 왜곡된 정보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공동집회를 열지 않도록 학교에서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1)
반대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논의를 금지하는 이런 방식은, 교사들을 희생시킴으로써 ‘공화국의 관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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