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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고지혈증 환자,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은?
늘어나는 고지혈증 환자,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은?
  • 김지영
  • 승인 2019.02.2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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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기준 60대 인구 10명 중 1명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며,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혈관 속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이기 때문에 혈관 벽을 딱딱하고 좁게 만든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은 그냥 두면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을 비롯한 다른 성인병을 유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콜레스테롤을 소모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걷기, 가벼운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고지혈증의 원인 중 하나가 기름진 음식과 육류 섭취에 있으므로, 이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고지혈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KT&G 중앙연구원이 고지혈증을 유발한 실험 쥐들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해 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인 홍삼은 제조 방식을 살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시판 홍삼액은 제조법에 따라 영양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홍삼액 제조법은 물에 달여서 만드는 ‘물 달임 방식’과 통째로 갈아 넣는 ‘온체식’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 달임 방식이다. 홍삼을 뜨거운 물에 넣고 장시간 달인 뒤 홍삼건더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달임액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물 달임 방식은 전체 영양소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다. 나머지 52.2%는 모두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소들이기 때문이다. 물 달임으로 추출되지 못한 불용성 성분들은 홍삼건더기에 그대로 남겨진 채 버려지게 된다.

이에 모든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 ‘온체식’이 개발됐다. 온체식은 식재료를 온전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뜻하는 것으로, 원물을 통째로 갈아서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 먹는 것을 추구한다.

자연히 온체식 방식은 물 달임보다 더 많은 유효성분을 함유한다.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달이면 수용성 성분만 녹아나오지만,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으면 버리는 것 없이 홍삼의 모든 유효성분을 온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은 그 양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선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을 비롯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을 실천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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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kjy@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