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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전 회장 ‘특혜채용’ 징역 가능성 높아... 현 황창규 회장도 검찰수사 중
KT 이석채 전 회장 ‘특혜채용’ 징역 가능성 높아... 현 황창규 회장도 검찰수사 중
  • 김건희 기자
  • 승인 2019.12.2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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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뉴스1
사진출처: 뉴스1

 

이석채 전 KT 회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의 특혜채용혐의로 검찰에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현 황창규 KT 회장도 검찰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2(신혁재 부장판사)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의원의 딸에게 채용 특혜를 제공한 것을 뇌물로 보고 이를 공여한 혐의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은 KT 채용에 불법적으로 개입해 KT의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선고 공판은 내년 117일에 열린다.

이런 가운데 KT 차기 회장 선임 일정이 빨라졌다. 오는 26KT 차기 회장 1차 컷오프를 통과한 9명의 후보가 심층 면접을 치른다.

업계에 다르면, 회장선임추천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3명의 후보로 압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추려진 후보들은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으로 결정된다. 이사회에서 선출된 최종 후보는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황창규 현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부터 신임회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지난 4일 경찰은 경영고문 부정 위촉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KT ·현직 회장이 범죄 혐의에 연루된 상황이 됐다.

지난 3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 횡령, 뇌물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을 포함한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하고 20여억원의 보수를 지출, 각종 로비에 동원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는 “KT 전임 회장은 채용 비리로 실형을 선고 받고, 현 회장은 경영 고문 부정위촉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당한 상황이라며 전문성과 낙하산 유무만큼이나 도덕성이 확실하게 검증된 인사가 회장으로 선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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