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면 무슬림이라 할지라도 부유하면서 영향력 있는 교회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세계 기독교 재부흥의 진원지인 나이지리아에서는 흔히 ‘거듭남’의 기독교라고 불리는 신오순절교로 인해 복음주의가 성행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내 경제 대국이자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 나이지리아는 부유하고 유명한 목사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이들 중 다비드 오예데포 주교의 경우 2015년 기준 약 1억5,000만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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