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정권을 몰아냈으니 이제 혁명은 끝난 것일까? 대부분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100개가 넘는 정당이 오는 10월 23일 제헌의회 선거에서 한 자리라도 더 차지하려고 애쓰는 튀니지 앞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향후 구성될 제헌의회는 완전무결한 민주적 정통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이번 선거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 방식으로 치르며 남녀동수를 보장한다(사실상 후보자 명부의 1순위는 95%가 남성이다). 유세 비용, 여론조사, 정치광고 등도 엄격히 관리한다.주요 정당에 대한 특혜도 없다.제헌의회는 대의기관이면서 동시에 최고 권력기관이 될 것이다.제헌의회는 권력 분배, 체제 성격(대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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