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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 열풍, 올해도 계속될까?
디파이(DeFi) 열풍, 올해도 계속될까?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2.03.1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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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스왑이어 차터스왑 16일 오픈

금융가의 디파이(DeFi.Decentralized Finance) 열풍은 계속될까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금융 시장을 주도하던 주식과 부동산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 증권 등 전통 금융의 낮은 이자율과 수익률,  사모펀드 사기 사건 등으로 투자자들이 디파이로 빠르게 이동했다는 평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투자에 적극적인 젊은층과 여성층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디파이와 게임파이(GameFi), 그리고 NFT(Non Fungible Toen) 등이다.

이중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을 의미한다. 주로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에서 핀테크 등 기존의 혁신 금융과 다르다. 디파이는 중앙화거래소(Cex. Centralized Exchange)와 탈중앙화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 이외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거래소와 달리 업비트(Upbit)와 같은 중앙화거래소가 코인 트레이딩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덱스(Dex)가 디파이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는 카카오의 덱스, 클레이스왑(Klay Swap)이 디파이 열풍을 주도했다. 특히 클레이스왑은 지난해 말 단기간에 2조 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아직도 거래소에 계시나요?”, “높은 이자율”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통상 디파이 수익률은 개장 초기에 크다. 업계에선 클레이스왑도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출처=차터스테이트 재단

이에 또다른 디파이 플랫폼과 덱스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차터스왑'은 가장 기대가 높은 덱스 중 하나다. 차터스왑의 토큰(Token)은 알타(Alta)이며, 블록마이닝(Block Mining)이라는 새로운 채굴·보상 방식을 제시한다.

차터스왑은 세계 업계1위 유니스왑 (Uniswap)과 같은 방식의 덱스로 유동성 (Liquidity) 풀(Pool)을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 차터스왑 보상 방법은 2가지로, 유동성 풀과 블록마이닝 참여로 알타코인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알타코인을 직접 블록마이닝에 예치하거나 유동성 풀을 통해 블록마이닝에 참여할 수 있다.

클레이스왑의 경우 하루 약 8만 6,400개의 코인(KSP)을 보상하는 반면, 차터스왑은 하루에 클레이스왑보다 약 3배 많은 알타코인을 보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약 15초마다 일정량의 알타코인을 마이닝 참여 지분에 따라 계속 배분하고 블록마이닝 참여자가 이 보상 코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차터스왑은 통상 일주일에서 10일 이상 설정되는 예치 기간(Lock up)이 없으며, 해지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디파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차터스왑은 홍콩 소재 재단, 차터스테이트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알타는 지난 2월말 국내 1위 업비트의 오더북(Order Book) 공유로 국내에 잘 알려진 비트렉스(Bittrex)에 상장했다.

차터스테이트 재단은 오는 4월 초 NFT 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5월에는 선물 거래 중심의 중앙화거래소를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차터스테이트는 풍부한 경력의 블록체인 기술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인넷, 탈중앙화거래소, 중앙화거래소, NFT 거래소, 및 선물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운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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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