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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마린 르펜의 화려한 '변신'
극우파 마린 르펜의 화려한 '변신'
  • 에리크 뒤팽
  • 승인 2012.04.1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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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프랑스 대선
지난 3월 중순 프랑스의 툴루즈와 몽토방에서 자신을 알카에다 소속이라고 밝힌 한 젊은이의 연쇄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하자, 국민전선(FN)은 다시금 자신들의 단골 주제에 집중하게 되었다.이민과 이슬람이 문제라는 것이다.최근까지만 해도 대선 후보 마린 르펜은 국민전선에는 다소 생소한 사회적 문제를 선거 쟁점화하던 터였다.

"자유주의 신학의 성령(聖靈)은 '보이지 않는 손'이다.이것이 이기적인 개인 행동의 총합에서 과학, 더 나아가 자연 질서에 더 적합한 집단적 행복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본다." 대선 유세가 한창일 때 출판된 마린 르펜의 책(1) 속에 등장하는 이 구절은 성삼위일체 이론뿐 아니라 전통적 우파에게도 신성모독이 아닐 수 없다.르펜은 이 책에서 '세계화한 국제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일 뿐인 '급진적 자유주의'를 맹렬히 비난하며 이 '새로운 귀족정(政)'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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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크 뒤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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