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ée 새로운 시작
<가능성의 밭>, 2009-무슈 사비에르 비행기는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가 위험하다.사람도 잘나갈 때와 망가질 때 인격이 드러난다.정당도 마찬가지다.크게 이겼을 때 오만에 빠지기 쉽고, 충격적으로 졌을 때 '네 탓' 하며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진다.유도에서는 낙법이 아주 중요하다.잘 떨어져야 안 다친다.민주통합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다.75.8% 투표율, 3.58% 차이, 1470만 표 득표. 패배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들이다.지금 야권 지지자들은 마치 전쟁에서 패한 국민 같은 심리적 상태에 빠져 있는 듯하다.하기야 자기가 응원하는 스포츠 팀이 져도 분노가 치솟고 우울해지는데 대선 패배는 당연할 터이다.사실 대선은 스포츠와 전쟁의 중간쯤 어딘가 놓여 있을 것이다.룰은 스포츠처럼 정해놓고 전쟁처럼 싸운다.스포츠·선거·전쟁은 모두 전력과 전략, 정신력에서 승패가 갈린다.지난 18대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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