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르디외의 '마지막 강연'
▲ <비너스의 탄생> 화가 에두아르 마네는 19세기 말, 국가의 강요를 덜 받는 새로운 형식과 기법으로 예술가 스스로 아카데미 미술을 전복시킨 미적 혁명의 화신이다.
피에르 부르디외는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2년동안 마네의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도화한 예술의 관료성을 비판하고 예술과 사회의 밀착된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부르디외의 강의는 11월 7일 <상징혁명,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1998~2000)>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
이 강의록의 출판을 계기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일부를 독점 게재한다.
여러분께 성공적 상징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에두아르 마네(1832~1883)의 혁명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그래서 혁명 자체와 특이점 그리고 혁명을 불러일으킨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더 나아가서는 상징혁명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상징혁명들이, 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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