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을 배경 삼아 ‘과학적 분석’ 제시하는 행세
선거철에 맞춰 지방분권의 기반 위에 조각된 도시정책들이 새로운 얼굴인 치안 전문가들을 탄생시켰다.이들은 다각적으로 언론에 등장하면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많은 포럼과 저서를 통해 보급시키고 있다.이전에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은 마치 ‘도시 치안 불안’ 분석가들처럼 굴며 ‘교외 문제 전문가들’을 몰아내고 있다.과거의 교외 문제 전문가들은 정치 및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기 때문에, 문제 개선에 앞서 그 원인부터 찾았다.
반면에 새로운 ‘전문가들’은 원인을 무시하고 결과를 관리하는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즉, 서민 구역의 사회·경제 상황 문제를 ‘도시 폭력 반대 투쟁’ 문제로 대치하려는 것이다.이들은 치안 불안과 관련된 담론에서 빠...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