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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월 경상흑자 7년만에 최대치 기록
日, 3월 경상흑자 7년만에 최대치 기록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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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달 경상수지가 7년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는 연간 기준으로도 여행수지가 55년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4년만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13일 지난 3월 경상수지 속보치가 2조7953억엔(약 25조549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측 중간값인 2조601억엔 흑자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008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무역적자의 원인이 됐던 원유 수입액이 유가 하락으로 감소했고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 회복과 방일 외국인 증가 등이 경상흑자를 끌어올렸다.

항목별로는 무역수지가 6714억엔 흑자를 기록했으며 해외 직접투자 수익을 뜻하는 제1차 소득수지는 2조3265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일본 경상수지는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경상수지는 7조8100억엔 흑자였다. 이는 무역적자 확대로 1조4715억엔 흑자에 머물렀던 2013년 대비 5.3배(6조3385억엔) 증가한 것이다. 연간 경상흑자 증가는 4년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6조5708억엔 적자로 2013년 11조187억엔 적자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외국의 채권 이자 지급과 주식 배당이 늘면서 제1차 소득수지는 19조1369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또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1959년 이후 55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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