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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인구 10%가 에이즈 환자..콘돔 1억개 배포
짐바브웨 인구 10%가 에이즈 환자..콘돔 1억개 배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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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의 10분의 1이 에이즈 환자인 아프리카 짐바브웨가 지난 한 해 동안 1억개 이상의 콘돔을 국민들에게 보급했다.

짐바브웨 국가원조위원회(NAC)에 따르면 콘돔 배포와 같은 전염 예방활동으로 인해 짐바브웨에서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전염으로 인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이즈·AIDS) 환자 수는 지난 2009년보다 30% 감소했다.

아몬 음포푸 NAC 국장은 "지난해 동안 1억400만개의 남성용 콘돔과 520만개의 여성용 콘돔을 배포했다"며 "이는 전년도인 2013년 2800만개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음포푸 국장은 "이 같은 콘돔 보급이 이뤄지면서 에이즈 감염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주민들이 점차 콘돔과 같은 보호기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부의 노력 덕에 짐바브웨에서는 보건소나 대학교는 물론 술집과 같은 모든 형태의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콘돔을 얻을 수 있다.

짐바브웨는 인구 1300만명 중 10분의 1에 달하는 130만명이 HIV에 감염된 채로 살아가고 있다. 이 중 절반가량인 61만8980여명은 현재 HIV 박멸법 중 하나로 알려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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