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1 그 후 14년
▲ 테러리즘과 반테러리즘이 우리의 지구적 공동체를 붉은 피로 물들이고 있다.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을 공격한 이슬람 과격분파의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4년. 당시 부시 미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부르짖으며 ‘21세기판 십자군전쟁’을 이끌었지만, 과격파들의 테러 행위는 전혀 그치지 않고 있다.알카에다를 이끈 오사마 빈 라덴 사후, 이슬람국가조직(IS)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독선과 배제에 대한 근본 이슬람주의자들의 불만과 반발에 편승해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테러리즘에도 철학이 있을까, 아니면 신념의 발로인가? 본지는 우리시대의 현인이라 불리는 와 자크 데리다(2004년 작고)가 ‘9.11’ 사건 후에 철학자 지오바나 바라도리와 가진 인터뷰와 노암 촘스키의 강연 내용을 게재, 테러리즘의 철학적 담론을 짚어보고, IS 전사들의 ‘신념’을 분석해본다.<편집자주> 바라도리 -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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